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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2020/02/28] 이장우 불고기 요리 레시피 나 혼자 산다 2020년 2월 28일 프로그램에서 이장우 씨가 기안84에게 해준 요리의 원래 레시피는 유튜버 아미요 님의 레시피이다. 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식이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인데 한국식 불고기는 소스에 삶은 고기라서 아미요님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스테이크를 구운 고기를 불고기 소스와 함께 맛이 융합되도록 창작한 것이다. 아미요 님은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건강 때문에 유튜버로 전업하신 분으로 단순히 요리를 보여주는 것에서 넘어서 요리에 숨은 원리에 대해 알려주신다. 아래 링크는 유튜버 아미요 님의 영상이다. 본인의 창작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인 만큼 잘 보았다면 좋아요 한 번 씩 눌러주면 좋겠다. 영상은 뒤로 가서 보기에 까다로와 요리할 때 참고하기 쉽도록 글로 정리하였다.. 2020. 2. 29.
실리콘 머핀 빵틀을 이용한 모찌리도후 모찌리도후는 일본 음식으로 일식 주점에서 술안주로 가끔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처음에는 도후라길래 두부인 줄 알았지만 두부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탱글한 바디와 차갑고 가벼운 치즈 맛이 나서 도수가 높거나 향이 진한 술을 마실 때 안주거리로 괜찮다. 모양은 원래 아이들 엉덩이처럼 둥글고 넓적한데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비닐랩에 반죽을 넣고 싸야한다. 이 과정이 중대한 실수를 많이 할 수 있어 보여서 머핀 빵틀로 만들었는데 전혀 문제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 뒤에 꿀팁 쪽에 적었지만 전분의 화학 반응을 공부할 수 있는 요리이므로 뒤쪽까지 읽어보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모찌리도후 재료들을 작은 냄비에 넣고 핸드블렌더를 사용해서 5분.. 2020. 2. 26.
부추 무침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씻으면서 상한 부분이 없게 떼어낸다. 상한 부분들이 음식이 들어가면 좀 더 빨리 부패하는 것 같다. 부추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1/2 단을 사용했다. 물기는 털어서 최대한 제거한다. 씻은 부추들은 손가락 1~2마디 정도로 썰어서 넓은 무침용 대접에 담는다. 다진 마늘과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이다. 재료 부추 1/2단 양념 재료 굵은 고춧가루 3스푼 (10g) 진간장 3스푼 (15g) 연두 1스푼 (5g) 다진 마늘 2스푼 (15g) 물엿 1스푼 깨 1스푼 재료 준비 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양념재료들은 미리 섞어둔다. 요리 순서 부추는 손가락 1~2마디 정도 길이로 자르고.. 2020. 2. 26.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훈연 멸치 육수 백짬뽕 짬뽕은 고춧가루를 넣어 맵게 만들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잘 먹지 못한다. 백짬뽕은 고춧가루를 쓰지 않아 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어른들은 청양고추를 더 추가해서 맵게 먹을 수도 있다. 한편 파프리카 가루를 고춧가루 대신에 쓰면 맵지 않으면서 국물은 빨간 짬뽕을 만들 수 있는 점도 참고하자.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육수 만들기 맛남의 광장 여수 편에서 백종원이 개발한 훈연 멸치를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백짬뽕은 이 훈연 멸치를 사용해서 육수를 만들었다. 사실 백짬뽕은 나가사키 짬뽕처럼 하얀 국물이기 때문에 백짬뽕이라고 부르는데, 훈연 멸치를 쓰면 국물이 황갈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색깔로만 보면 백짬뽕은 아닌 셈이다. 통.. 2020. 2. 20.
단짠단짠 간장소스 찜닭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가장 먼저 당면을 물에 불린다. 당면은 최소 30분은 불려야 끓는 물에 익히더라도 부드럽게 익기 때문에 가장 먼저 당면부터 물에 담근다. 사진처럼 두더라도 재료를 준비하다 보면 어느샌가 물에 미끄러져 들어가 있을 것이다. 재료를 준비하는 중간에 당면이 들어가 있지 않다면 젓가락으로 당겨서 덜 불려진 부분을 담가주자. 실패 확률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교하게 계량하는 것이다. 몇 스푼, 몇 스푼으로 계량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정확히 무게와 부피를 맞추는 것이 레시피를 공유하는 사람이 생각한 맛과 느낌에 가장 가깝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조리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인 것 같다. 흐르는 물에 핏기와 핏물, 핏줄을 씻어낸 닭다리 살을 한.. 2020. 2. 14.
비엔나 소시지 볶음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비엔나 소시지는 요리 전에 미리 칼집을 넣는다. 비엔나는 열을 받으면 내부가 팽창하는데, 칼집을 내지 않으면 터질 수 있다. 칼집은 캠핑에서 쓰는 것처럼 교차하는 사선을 여러 개 넣을 수도 있고, 오징어 다리처럼 보이도록 넣을 수도 있다. 특별히 효과가 더 좋거나 한 것은 아니며 폭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니, 본인이 편한 방법을 쓰면 될 것 같다. 볶음팬과 기름을 충분히 예열하고 소시지를 먼저 볶아준다. 대게 볶음 요리가 그렇듯 재료가 들어가면 팬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졌다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열을 받아 다시 회복하는데, 예열이 충분하지 않으면 요리 시간이 길어지고, 재료들의 수분이 너무 많이 상실되는 일이 생긴다. 전체적으로 벌어지고 약간 노.. 2020. 2. 9.
느타리버섯 볶음 버섯볶음은 요리하기 전에 버섯을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는 과정이 들어가곤 하는데, 별도로 냄비를 준비하고 물을 끓여야 하기 때문에 어떨 때는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뜨거운 볶음팬에 육수를 조금씩 부어 순간적으로 수분을 확 증발시키면서, 버섯이 수분을 계속 보충받으며 볶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 과정을 기록해둔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사용하려는 버섯은 대략 260그램쯤 된다. 버섯 볶음은 재료양이 크게 요리에 영향을 주지 않아 중요하진 않지만 혹시 궁금할 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그램 수를 남겨본다. 옆에 보이는 것은 양파를 슬라이스 한 것으로 주먹만한 것 1개를 모두 슬라이스 쳐서 사용했다. 색감을 위해서 당근과 풋고추 등을 추가.. 2020. 1. 30.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1. 조리법을 꼭 읽어보자. 라면 회사마다 제품을 개발하는 부서가 있고 거기에 계신 분들은 그 누구보다 라면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분들이다. 새로운 라면이 출시되거나 기존 라면이 리뉴얼 될 때마다 그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건을 그 분들은 지겨울 정도로 테스트한 다음에 최적의 요리 방법을 조리법으로 제시한다. 라면 포장지 뒷면에 최적의 조리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물론 여기서 개인이 갖고 있는 비법을 플러스 알파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방법을 따르는 것이 기본기이다. 시중에 있는 몇몇 라면들의 조리법을 올렸다. 물의 양은 500ml, 550ml 로 다르고 익히는 시간도 5분, 3분 30초, 4분 이렇게 다르다. 라면 면발은 라면 회사들이 그 라면에 맞도록 특별한 비율로 조합해서 만든다. .. 2020. 1. 30.
쥐똥고추, 베트남고추, 새눈고추, 프릭 키누 베트남고추, 쥐똥고추 = 새눈고추 = 프릭 키누 마라탕이나 매운 짬뽕 같이 매운 요리에서 동남아산 고추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우리 나라 고추보다 매운 동남아 고추를 보통 베트남 고추나 또는 쥐똥고추라고 부른다. 하지만 둘은 서로 다른 종류인 것으로 판단된다. 베트남어에서 베트남 고추와 쥐똥 고추를 부르는 명칭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보다 확실한 농업 통계 자료가 있으면 좋겠지만, 영어로는 그런 자료를 찾기가 어렵다. 쥐똥고추의 경우 태국어 프릭 키누의 한국어 뜻을 그대로 명칭화한 것이다. 그리고 새눈고추는 프릭 키누를 부르는 영어 명칭을 그대로 한국어 뜻으로 옮긴 것이다. 영어로는 Bird's eye chilli 라고 한다. 그래서 쥐똥고추, 새눈고추, 프릭 키누는 같은 고추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며 .. 2020. 1. 26.
[멕시코+한식] 김치밥 퀘사디아 / 간편 도시락 이따금씩 쉬는 날이면 가족들 아침 도시락을 준비 해주곤 하는데, 오늘은 강식당에 나왔던 김치밥으로 퀘사디아를 만들었다. 김치와 치즈의 무거운 맛이 또띠아 덕분에 순해지기 때문에 아침 도시락으로 준비하기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김치를 270g 준비했다. 강식당 레시피에서는 80g 이 1인분 정량으로 나온다. 3인분 정도의 김치밥을 만드려고 했었는데 보관통에 김치가 조금 남길래 마저 넣었더니 240g 이 아니라 270g 이 되었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오히려 가벼운 맛을 원하는 경우 김치는 240g 보다 더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치 270g 은 양으로는 국 그릇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이다. 김치는 좀 작게 썰어서 사용하는 것이.. 2020. 1. 17.
어묵 볶음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어묵은 보통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제조 과정에 겉에 묻은 기름, 화학 첨가물을 씻으라고 하는데 귀찮고 하다 보니 그냥 하는 편이다. 약간 특이하게 긴 삼각형 모양으로 슬라이스 했다. 흔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슬라이스도 해도 되고 자기 취향대로 하면 된다. 양파, 파, 다진 마늘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재료이다. 양파 1개를 1cm 두께로 슬라이스 해주고, 당근은 잘 안 익기 때문에 빨리 익게 하기 위해서 채 썰었다. 대파는 반으로 가른 다음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었다. 모든 재료가 길쭉한 모양이기 때문에 그냥 슬라이스 하지 말고 다른 재료와 비슷한 모양으로 통일해주면 좋다. 대파는 처음에 같이 볶지 않고 마지막에 넣어 아삭한 느낌과.. 2020. 1. 13.
육향이 진한 소고기 육수 만들기 보통 떡국을 만들 때 소고기는 두부와 함께 간장에 짜게 볶아서 양념장으로써 간을 맞추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고기를 좋아해서 많이 먹고 싶더라도 간이 짜져서 많이 못 먹을 수밖에 없는 방식이다. 잘 끓이면 고기 자체도 충분히 좋은 육수 재료가 될 수 있어서 갈아놓은 윗등심으로 육수를 만들고 떡국을 새해 첫 아침 식사로 떡국을 끓여 내었다. 고기는 아예 기본 국물에 포함되어 나오고 또 양도 많아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떡국을 끓이면 괜찮을 것 같다. 떡국을 요리하며 육수를 만들었던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여기에 자세히 요리 과정을 기록하였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볶음팬을 스테이크가 가능할 정도의 온도까지 올리고 기름을 두른 후 기름 온도도 잠시 올려준다. 그.. 2020. 1. 13.
[태국] 팟 카파오 무쌉 (바질 - 파슬리 버전) 원래 카파오 뜻이 바질이란 뜻이라 바질을 사용해야 하지만 우리 집 식구들이 바질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깻잎을 사용해서 주로 요리한다. 이번에는 플랫 파슬리(이탈리안 파슬리)가 사둔 지 오래되어 깻잎 대신에 사용하게 되었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피쉬소스, 노두유, 샬롯이 한식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료인데 피시소스는 액젓(참치 액젓도 됨), 노두유는 생략, 샬롯은 양파로 대체해서 요리할 수 있다. 노두유는 맛과 향뿐만 아니라 색을 어둡게 만드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생략할 경우 밝은 색 요리가 된다. 샬롯은 볶았을 때 양파보다 풍미가 진하기 때문에, 대체해서 그 특유의 맛을 잃는 점은 좀 아깝긴 하다. 여유가 될 때는 꼭 샬롯을 써서 요리를 해보자. 고추소스를 먼저 볶.. 2020. 1. 13.
[아미요님 레시피] 부드러운 전복죽 (전복 수비드) 유튜버 아미요님이 공개하신 전복죽 레시피를 정리해보았다. 주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만드는 요리인만큼 전복이 아낌없이 들어가고, 수비드를 활용해서 전복의 풍미를 극대화하면서도 소화가 어려운 아픈 사람들이 씹고 소화시키기 좋도록 부드럽게 요리한 요리이다. 주위에서 보통 전복을 요리하는 방식들이 전복 본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나도록 조리하는 경우가 드문데 수비드로 전복을 익혀서 먹어보면 전복 특유의 풍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원본 레시피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먼저 멸치다시육수를 만들어준다. 재료들과 물을 넣은 다음 끓여준다. 육수가 끓는 동안 물이 증발해서 줄어들기 때문에 뚜껑을 덮고 요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죽을 끓이는데.. 2020. 1. 12.
[설 명절 대비] 육향이 진한 떡국 & 탕국 육수 동시에 만들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이다. 설 아침에 떡국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어른들이 말씀하기에 어릴 때에는 빨리 나이 먹어야 형들처럼 세뱃돈을 더 많이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IMF 가 올 줄은 누가 알았을까. 그 전보다 훨씬 세뱃돈이 줄어들었고 이후 회복되지 않더라. 아무튼 떡국은 사골이나 멸치 다시마 육수를 국물 베이스로 하여 떡국 떡을 익힌 후 서빙할 때 달걀 지단을 얹고 볶은 두부와 소고기로(일명 꾸미 또는 끼미라고 부르는) 개인 별로 간을 맞춰서 먹는다. 지역 별로 매생이 같은 지역 특유의 해산물을 곁들이기도 한다. 설에는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리에 쓸 수 있는 공통 재료를 만들어 두면 수고로움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