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10 반응형 겨울 무 생채 무침 겨울 무가 좋다고 하여 겨울에는 무밥이나 무채 나물을 자주 먹는 편이다. 그리고 찌개에 넣거나 육수 낼 때에도 무는 요긴하게 쓰인다. 요리 과정 보기 무가 짧은 편이었다. 무 5cm 정도 두께로 자른다. 왼쪽 무는 다른 요리에 쓸 것이고 오른쪽 부분만 사용하였다. 무를 채를 썰어준다. 넓은 볼에 무와 소금 1 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15분 간 재어둔다. 무에 밑간을 들게 하는 것이며 수분을 조금 제거해주어 반찬으로 보관할 때 물이 많이 생겨 양념이 싱거워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곁들임 채소를 준비한다. 보통 무 생채에는 쪽파를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대파가 너무 많아 대파를 사선 방향으로 어슷 썰어 준비했다. 재워둔 무채는 흐르는 물에 남은 소금을 씻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넓은 볼에 양념,.. 2022. 1. 24. 기름진 볶음 대신 '어묵 무침' 어묵은 어묵볶음 반찬으로 먹거나, 어묵탕, 어묵꼬치를 집에서 많이들 먹는 것 같다.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어묵 무침을 만드는 것을 보게 되어 아이디어를 얻고 만들어 보았다. 어묵 볶음은 일단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재택근무가 잦은 요즘 칼로리를 생각 안 할 수가 없고, 또 냉장고에 오래 두고 먹으면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어묵을 양념에 무쳐보니 이런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었다. 아래는 아이디어를 얻었던 유튜브이다. 요리 과정 보기 사각 어묵을 세로 방향으로 채 썰어준다. 각 맞추어 여러 장 겹쳐놓고 한 번에 썰면 된다. 가로 방향은 너무 길어서 썰기도 먹기도 불편하다. 어묵은 브랜드마다 단단함의 정도가 다르다. 몇 년 전 자료이긴 하지만, 맨 아래 링크에 참고할 수 있도.. 2022. 1. 24. 콩나물 무침 가족들의 밥상에 올라가야 할 음식들은 항상 고민스럽다. 코로나 이후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칼로리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고, 또 연속으로 두 끼 이상 같은 반찬으로 식사하면 물리게 되는 점도 어려운 점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반찬을 만들기 위해서 부재료를 구입하는 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콩나물은 싼 편에 속하는 채소라서 반가운 재료인 것 같다. 요리 과정 보기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부러지지 않게 살살 씻는다. 콩 껍질이 섞여 있으면 분리해준다. 콩 껍질은 질기기 때문이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2분 데친다. 소금을 넣으면 밑간을 스며들게 할 수 있다. 시간이 늘어나면 콩나물이 부드러워지고, 데치는 시간이 짧을수록 아삭해진다. 먹어보고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자. 데친 콩나물은 차가운.. 2022. 1. 24. 양배추 고추장 무침 양배추가 위에 좋고 간혹 여러 요리들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드물게 구입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양배추는 항상 1통이나 1/2통을 팔기 때문에 남아서 냉장고에 있다가 상해서 버리는 일이 많았다. 이번에도 양배추가 냉장고에 많아 반찬을 만들었다. 요리 과정 보기 먼저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썬다. 양배추 특유의 맛 때문에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가늘게 썰수록 양념 맛이 더 강하게 입에 느껴지게 할 수 있다. 양배추는 썰 때 통으로 가늘게 썰려면 어려울 수 있는데 토막 쳐서 썰면 훨씬 쉽다. 양념장을 준비한다. 물을 아주 조금씩 넣어가며 비비면 쉽게 섞을 수 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고 초장보다 더 뻑뻑한 느낌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채 썬 양배추에 양념장을 넣고 비벼준다. 양념장이 고르게 양배추에 .. 2022. 1. 18. 아삭한 숙주나물 무침 집에 생면이 너무 많아 야끼소바를 만들어 먹으려고 샀던 숙주나물. 양이 꽤 많이 남았고 버리긴 아까우니 어찌해 먹을까 하다가, 칼로리도 높지 않고 밥반찬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숙주나물 무침을 만들었다. 요리 과정 보기 냄비에 소금물을 끓이고, 숙주나물을 끓는 물에 데친다. 데치는 시간을 길게 하면 숙주나물이 부드러워지고, 짧게 하면 아삭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소금물에 데치는 이유는 밑간을 숙주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이다. 나물뿐만 아니라 면 등 모든 삶는 과정에 활용하면 좋다. 참고로 흰색 채소는 설탕을, 녹색 채소는 소금을 녹인 물에 데치면 색감을 더 좋게 할 수 있다. 데친 숙주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살살 굴리다가 놔두면 된다. 데친 숙주의 물기를 빼는 동안 곁들임 채소들을 준비한다. 냉장.. 2022. 1. 18. 매콤새콤 오이 초무침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오이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다음 꽃소금이나 왕소금을 손에 쥐고 겉을 문질러 준비한다. 오이 표면에 있는 가시 같은 돌기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백오이를 썼는데 취청오이처럼 겉이 짙은 녹색인 것들은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감자 깎기 칼 이용해서 듬성듬성 껍질을 제거해주자. 오이를 슬라이스 하고 소금에 절여둔다. 소금에 절이게 되면 오이 안에 있는 수분을 바깥으로 빼내어 오이무침을 완성했을 때 국물이 흥건해지면서 맛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며 오이에 밑간이 베어 들게 한다. 절이는 시간이 중요한데 오래 둘수록 오이가 짜지므로 1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씻은 후 맛을 보고 간을 스스로 맞추자. 절임이 끝나면 흐르는 물로 여.. 2020. 7. 10.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쑥 부침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들 중에 들판에 자생하여 자라나는 쑥이 있다. 도시에 나고 자란 이들은 그런 기억이 없거나 적을 테지만 논과 밭, 그리고 들판이 가까이에 있는 곳에서 살거나 살았던 분들은 이른 봄 조그만 주머니칼과 광주리를 갖고 나가 쑥을 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교외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를 따라 쑥을 따러 가본 경험이 꽤나 많은 편이다. 쑥을 재료로 만든 음식 중에 제일 좋아했던 것은 쑥 튀김이었다. 우리집에서는 기름을 싫어하는 분들 덕분에 튀김류가 금기되었는데 그나마 허가되는 것 중 하나가 쑥 튀김이었던 것 같다. 마침 초로의 할머니께서 지하철역 근처에 앉아 쑥을 팔고 계시기에 사 와서 쑥 부침개를 만들어보았다. 쑥은 봄이 지나서 여름이 되어 굵게 자라기 시작하면 쓴 맛이 .. 2020. 5. 6. 수미네 반찬에 나온 샐러리 겉절이/김치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굵은 고춧가루와 가는 고춧가루를 믹싱볼에 담는다. 물 반 컵 정도를 넣고 잘 개어준다. 너무 묽으면 양념이 겉돈다. 그러니 반 컵을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준다. 농도는 되직한 정도가 좋은데, 된장을 약간의 물에 개어서 점도가 약간 풀린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양념장은 불려서 숙성시키면 더 좋기 때문에 샐러리를 세척하기 전에 미리 고춧가루를 물과 섞어둔다. 샐러리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다. 흙이 생각보다 내부에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줄기를 떼어내면서 잘 씻어주자. 그리고 샐러리 겉표면에 잘 씹히지 않는 가느다란 섬유사들이 있다. 보통 이것들은 칼로 뜯어내는데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감자깎이 칼(필러.. 2020. 5. 3. 감자 조림 (feat. by 마늘, 고추)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감자는 깍두기 모양으로 자르고 30분 차가운 물에 두고 전분을 빼준다. 고추도 깨끗이 씻어서 잔류 농약을 제거하고 체에 받쳐 수분이 빠지도록 준비한다. 감자와 마늘을 먼저 소스와 10분 중불로 뚜껑을 덮고 끓여준다. 뚜껑을 열고 고추를 넣고 10분 끓여준다. 감자가 깨지기 않게 주의하면서 살살 뒤집고 섞어준다. 센 불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5~10분 끓여준다. 감자가 깨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뒤집어 준다. 재료 감자 450g (작은 감자 2~3개) 마늘 20개 풋고추 10개 물 400ml 간장 8 스푼 물엿 4 스푼 노두유 4 스푼 간 생강 1 스푼 재료 준비 감자 껍질을 깎고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30분 물에 담가 전분이 풀어 나오.. 2019. 12. 2. 꽈리고추찜 - 반찬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고추는 꼭지를 따고 물에 3~4번 잘 씻어준다. 꼭지를 딸 때 살살 비틀며 당기다가 한쪽으로 꺾으면 쉽게 분리된다. 양념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준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어둡게 변하기 때문에 소량만 넣어준다. 고추 겉에 물기가 있을 때 밀가루를 고르게 묻혀준다. 일반 그릇에 하면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니 1회용 비닐에 고추와 밀가루를 넣고 바람을 넣고 주둥이를 막고 흔들어주면 쉽게 묻힐 수 있다. 밀가루를 묻힌 고추는 찜 냄비에서 찐다. 시간은 기본 6분으로 하고 2~3분쯤 지났을 때 아래위를 섞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래에 있던 고추는 푹 쪄지고 위의 고추는 설익어서 아래위가 맛이 다르게 된다. 그리고 꽈리고추는 5분 정도 .. 2019.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