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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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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조개 부추 무침 조개 육수는 감칠맛과 짠맛이 좋아서 육수로 만들어두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요리에 사용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조개 육수를 만들게 되면 조갯살이 남는데, 남은 조갯살은 부추전 같은 전 요리에 넣거나 찌개에 넣거나 아니면 냉장고에 남는 채소로 무침을 만들면 근사한 반찬 하나가 탄생한다. 전은 밀가루가 많이 들어있어 몸에 좋지 않으므로 이번에는 부추로 무침을 만들면서 남은 조갯살을 같이 넣어주었다. 요리 과정 보기 비닐팩에 밀봉해서 파는 조개는 기본적으로 지네들끼리 해감을 어느 정도 한다. 그렇지만 집에서도 한 번 더 해주면 좋다. 소금물을 만들어 조개를 넣고 냉장실에 한두 시간 그대로 두자. 해감할 때 물의 염분은 1리터당 소금 1스푼을 넣으면 된다. 해감된 조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 2023. 9. 20.
단단한 가지 볶음 (흐물거리지 않게 만들기)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어보면 물컹거리는 가지의 식감이 싫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가지볶음이 그렇게 미끄덩하고 흐물거리는 식감으로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가지에 수분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탱탱한 가지가 볶아지면서 수분이 다 빠져나가버리니, 바람 빠진 풍선처럼 조직이 엉성해지는 까닭이다. 다른 채소도 수분이 너무 많은 것들은 미리 소금에 절여서 수분을 빼내주고 무치거나 요리에 쓰는데 마찬가지로 가지도 절이는 과정을 통해서 수분을 요리 전에 미리 제거를 해주면 물컹거리지 않게 가지도 요리할 수 있다. 요리 과정 보기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딴 다음 한 젓가락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난 좀 길게 잘랐는데, 큰 것 같으면 카레에 들어가는 당근 정도 크기까지 잘라도 .. 2023. 9. 11.
다이어터를 위한 고추장 찜닭 근육을 만들기 원하는 사람들,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싫으면서도 먹어야 하는 메뉴가 닭가슴살일 것이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거의 들어있지 않으니 요리하면 뻑뻑해지고, 고기 맛도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치킨의 닭가슴살조차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요즘은 미리 여러 가지 종류의 양념이 되어 있는 제품들이 잘 나와서 그나마 괜찮은 편이긴 하다. 그렇지만 이런 제품들도 이런 문제들이 있다. 향, 맛 때문에 들어간 각종 첨가제가 안전한지에 대한 의구심 (비록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밝혀진 것이라 할지라도) 가격 우리 집도 사먹는 제품이 있는데, 1팩에 2천 원 가까이하기 때문에 보다 싼 가격에 그리고 또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 주말에 찜닭을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두고 평일에는 양에 맞게 데워.. 2023. 9. 6.
청경채 무침 나는 항상 밥상에서 푸른 잎채소로 만든 반찬이 늘 올라가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슈퍼 푸드 중 하나라고 하는 시금치는 거의 기본으로 항상 올라가는데, 요즘 시금치가 2배 넘게 값이 올라 너무 비싸져서 그 대안으로 다른 잎채소들 반찬을 많이 하고 있고, 이번에는 청경채를 무쳐보았다. 청경채는 줄기 부분이 두꺼운 편이라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세로로 절반 갈라서 사용하면 좋다. 요리 과정 보기 청경채를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어서 농약을 흘려보낸다. 여름철에는 벌레가 많아서 채소 키우는 농가에서는 벌레 쫓기 위한 농약을 자주 치기 때문에 더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좋다. 물 2리터 정도에 소금 2~3스푼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청경채를 입수시키는데 두꺼운 줄기가 먼저 들어가도록 넣어주자. 데치는 물에 .. 2023. 9. 2.
아삭아삭한 오이무침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값싸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오이무침이다. 무척 더웠던 이번 여름 잦은 비 소식 때문에 잎채소들의 가격은 널뛰기하였는데, 날씨에 비교적 덜 영향받았던 채소가 오이였던 것 같다. 요리 과정 보기 백오이를 얇게 썰어 넓은 볼에 담는다. 양파도 반 개 썰어서 볼에 담는다. 그리고 소금을 3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 이렇게 미리 절이는 이유는 오이가 워낙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간을 맞춰서 해두더라도 수분이 계속 흘러나와 양념을 씻어내고 싱겁게 만들기 때문에 미리 절여서 수분을 빼준다. 소금 양이 충분하고 잘 섞여 있으면 20분 정도 그대로 두면 된다. 절인 오이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서 너무 짜지 않게 소금기를 흘려보내준다. 그리고 체에 받쳐서 수분을.. 2023. 9. 1.
다이어터를 위한 설탕없는 간장찜닭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근무에다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니 집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체중이 전보다 불어났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올해 드디어 엔데믹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다이어트에 관심을 두는 사람도 많아졌다. 우리 가족 또한 원래의 건강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20:4 시간제한 섭취(간헐적 단식)에 저탄수화물 / 고단백질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단백질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닭 가슴살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가성비도 닭 가슴살이 좋다. 100그램 당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 등심과 닭가슴살이 비슷한데 가격은 4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 알다시피 닭가슴살은 퍽퍽살이라고 먹기 힘든 부위 중 하나라 양념이 적당히 잘 된 제품을 사다 먹게 되고, 그러.. 2023. 9. 1.
얼큰한 순두부찌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심이나 저녁에 회사 주위 식당에서 밥을 사 먹을 때 자주 먹는 것이 순두부찌개였다. 2013년인지 14년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사무실 주위에 자주 가던 식당이 있었고, 거기 대표 메뉴가 순두부찌개였었다. 메뉴가 무척 다양해서 부대 순두부, 해물 순두부, 치즈 순두부 등 많았는데 거기서 자주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뜨끈하면서 얼큰하고 또 건강해지지 않을 것 같은 맛 그런 것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 요리 과정 보기 순두부 찌개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국물 맛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 제일 쉬운 방법은 돼지고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육고기의 기름이 만들어주는 맛이 꽤 단단한 베이스를 이룬다. 파와 양파,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기름에 볶는다. 재료들의 수분이 다 날아가도록 .. 2023. 8. 25.
새콤 시원한 무생채 무는 원래 겨울에 더 단맛이 오르고 맛있다. 국거리로 사두었던 무가 곧 상할 것 같다면 무생채를 만들어보자. 요리 과정 보기 무는 채를 썰면 된다. 요즘은 간단하게 채를 만들 수 있는 채칼도 잘 나와서 채칼로 해도 되고, 시간이 많다면 칼질 연습도 할 겸 직접 칼로 썰어도 된다. 무채는 소금 한 스푼과 식초 한 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절여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가 원래 수분이 굉장히 많고 뻣뻣하기 때문에 절여서 부드럽게 만들면서 간을 잘 맞출 수 있게 수분도 제거하는 것이다. 30분 이상 두었다가 흐르는 물이 한 번 씻어서 무에서 나온 즙을 씻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간은 소금으로 해도되는데 젓갈을 쓰는 것이 훨씬 더 맛있다. 새우젓을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새우젓을 잘게 다지는 이유는 그.. 2023. 8. 23.
여름이라도 시원한 동태탕 어린 시절 어머니는 동태탕을 참 자주 해주셨다. 문득 지나가는 말씀으로 동태가 제일 싼 생선 중 하나이다 보니 그랬다는 말씀도 있으셨다. 맞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명태는 동해안에서 흔한 생선이었다. 시장에서 산처럼 쌓인 명태를 본 적이 많다. 어느새 북한 해역에서 조업 허가권을 중국 어부들이 얻게 되면서 그들은 씨알이 작은 새끼 명태까지 잡아가다 보니 명태는 이제 생태 복원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자연 상태로 만나기 어려운 생선이 되었다. 너무 오래되어 그때 그 맛이 어떠했는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생선살을 발라먹고 뜨뜻한 국물에 흰쌀밥을 말아서 먹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그런 기억 때문인지 가끔 집밥이 생각날 때면 동태탕 생각도 난다. 장성하여 수도권에 터잡고 살고 있기도 하고, 명태가 귀한 생선이 되.. 2023. 8. 22.
공심채/모닝글로리 동남아 스타일의 무침 공심채는 모닝글로리라는 이름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볶음 요리로 자주 등장한다. 이연복 셰프님 유튜브에 공심채 무침이 올라와서 만들어보았다. 연복 셰프님 유튜브에서는 굴소스 등을 사용하지만 요즘 가족 식탁에서 당을 배제하고 있어서 나름 재해석된 요리이다. 화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 같은 풍미가 있는 무침 요리이다. 요리 과정 보기 공심채는 4~5센치 길이로 자르고 물에 잘 씻는다. 자를 때 줄기와 잎은 구분해 둔다. 굵은 줄기 쪽을 좀 더 오래 데칠 것이기에 나누어 둔다. 줄기는 50초, 잎 부분은 30초 데친다. 줄기를 먼저 넣고 좀 저어주다가 잎 부분을 넣고 저어주다 꺼내면 된다. 데칠 때 물에는 1리터 당 소금을 10그램(편평한 높이로 만든 소금 한 스푼) 넣어준다. 밑간이 살짝 베어 들게 하고.. 2023. 8. 21.
초간단 중탕 계란찜 요즘 물가가 너무나 많이 올라서, 코로나는 엔데믹의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외식하기 겁이 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코로나 때보다 반찬을 준비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 계란은 밥상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계란찜을 깔끔하게 요리하려면 오랫동안 저어서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게 해야 하는데, 많이 하려면 이 과정이 힘드니까 그냥 믹서기에 갈아버리면 쉽게 할 수 있다. 대신 거품이 생기기에 비주얼은 좀 안 좋지만, 그래도 한 번에 많이 해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리 과정 보기 믹서에 계란을 까서 넣는다. 그리고 계란의 양과 1:1로 물을 부어준다. 대란 10알이면 대략 600ml 정도 되는 것 같다. 참고로 계란은 무게로 구분하여 소-중-대-특-왕란 순서대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슈.. 2023. 4. 10.
간장양념 소불고기 한 번 잘 만들어두면 며칠 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 단백질 섭취가 너무 적은 식단에 보물 같은 반찬이다. 요리 과정 보기 냉장 불고기용 소 앞다리살을 준비했다. 냉장이 아무래도 고기를 얇게 썰기 어렵기 때문에 냉동보다는 고기가 두껍다. 그래서 불고기를 만들면 좀 질긴 식감이 있기 때문에, 부들부들하고 연한 불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냉동 불고기용 소고기를 준비하면 좋다. 한 입 크기로 썬 불고기에 밑간을 먼저 한다. 단맛이 나는 황설탕, 물엿을 먼저 넣어 잘 버무려주고 10분쯤 두었다가 간마늘, 간장, 참기름을 넣고 다시 버무려준다. 간이 배어들 수 있도록 역시 20~30분 냉장에 넣어두자. 고기에 맛을 잘 배게 하려면 양념들이 고기들 겉면에 충분히 고르게 퍼져야 한다. 그러니 양을 많이 할.. 2022. 12. 15.
겨울철 별미 꽃게탕 겨울로 접어들면 제철이 되어 살 수율이 좋은 꽃게, 대게를 자주 먹는 편인데, 이번에 꽃게탕을 개시하면서 레시피를 정리해보았다. 요리 과정 보기 이번에는 알이 차있는 국산 냉동 암꽃게를 준비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잘 고르면 크고 살이 많은 생물 꽃게를 구할 수 있겠지만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다행히 기본적인 손질이 미리 되어 있다.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해동을 하고 흐르는 물에 내장과 알이 빠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아가미 있던 자리, 뒷면 등을 손으로 슬슬 문질러 씻는다. 꽃게가 뚜껑만 제거된 제품이라 먹기 힘들기 때문에 나중에 육수를 끓인 후 꽃게를 넣을 때 반으로 잘라 넣을 것이다. 나박 썬 무와 양파를 냄비나 웍 밑에 깔아준다. 무는 너무 두껍게 썰면 맛을 뽑아내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2022. 12. 15.
들기름 두부구이 겉바속촉 두부구이. 백종원 님이 유튜브에 올린 두부구이 레시피를 보고 두부구이를 오랜만에 만들어 먹고 싶어서 만들어보았다. 요리 과정 보기 두부를 큼직하고 두툼하게(3cm 정도) 썬 다음 키친타월 위에 놓고 수분을 충분히 빼준다. 겉바속촉 두부구이가 되도록 하려면 겉면에 최대한 빨리 노릇한 마이야르 반응이 충분히 일어나야 하는데, 수분이 많으면 마이야르 반응이 늦어지고 그만큼 두부 내부의 수분도 많이 증발해서 속이 마른다. 그리고 손두부가 훨씬 괜찮다고 하니, 구할 수 있다면 손두부로 만들어 보자. 팬에 들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두부를 굽기 시작한다. 들기름은 금방 타기 때문에 화력은 중불 정도가 좋을 것 같다. 들기름이 타면 연기가 나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테스트로 두부 조각 1개만 먼저 구워보면 좋을.. 2022. 10. 25.
겨울 무 생채 무침 겨울 무가 좋다고 하여 겨울에는 무밥이나 무채 나물을 자주 먹는 편이다. 그리고 찌개에 넣거나 육수 낼 때에도 무는 요긴하게 쓰인다. 요리 과정 보기 무가 짧은 편이었다. 무 5cm 정도 두께로 자른다. 왼쪽 무는 다른 요리에 쓸 것이고 오른쪽 부분만 사용하였다. 무를 채를 썰어준다. 넓은 볼에 무와 소금 1 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15분 간 재어둔다. 무에 밑간을 들게 하는 것이며 수분을 조금 제거해주어 반찬으로 보관할 때 물이 많이 생겨 양념이 싱거워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곁들임 채소를 준비한다. 보통 무 생채에는 쪽파를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대파가 너무 많아 대파를 사선 방향으로 어슷 썰어 준비했다. 재워둔 무채는 흐르는 물에 남은 소금을 씻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넓은 볼에 양념,.. 202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