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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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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반장을 볶아 쓰는 마파두부 마파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서 자주 만드는 편이다. 간단한 술안주로 활용하기도 하고 반찬처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밥에 얹어 먹곤 한다. 인터넷이나 여러 방송 매체에서 소개된 마파두부 레시피는 중식당에서 흔히 쓰는 방법인데, 개인적으로 술 안주 하기엔 맛이 너무 밋밋하고(소주 안주는 간이 좀 세야..) 또 현지의 그것과는 변형이 많이 된 방법이기도 해서 나름의 기호를 찾아 만든 레시피를 이미 블로그에 몇 해 전 올려두기도 했었다. 그 사이 쓰촨 현지에서 마파두부 만드는 영상들을 여럿보게 되면서 두반장과 고추를 직접 기름에 볶아서 짠맛과 매운맛을 더 끓어 올리고 화조유로 마무리해 진짜 마라의 맛을 첨가한 버전을 만들게 되어 레시피로 올려두려고 한다.요리 과정 보기 두부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서 그릇에 담.. 2023. 4. 23.
[22/10/17] 마파두부 덮밥 마파두부는 자주 해 먹던 요리인데 한동안 뜸했었다. 국내에 알려진 마파두부 레시피와는 다른 형태로 요리하는 편인데, 두반장을 충분히 넣고 그리고 추어탕에 넣는 산초 가루를 양념에 풀어서 만들었었다. 이번에 화조유를 구입하게 되어 두부면과 두부를 활용해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는 기존 레시피와 다르게 두반장의 양을 더 늘리고 산초 가루 대신 화조유로 풍미를 넣었다. 약간 짜고 조금만 달게 간을 맞추고,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뜸뿍 넣어 매운맛도 함께 올렸다. 화조유는 초피나무 열매인 화자오를 말린 것을 기름에 볶아 풍미를 기름에 녹여낸 것을 말한다. 단맛, 신맛, 짠맛은 수용성이라 기름에 녹이지 못하는데 매운맛이나 향은 기름에 녹여낼 수 있다. 약한 불에 오래 볶거나 기름에 담근 채로 더 오랫동안 .. 2022. 10. 21.
마파두부 (두반장, 산초, 치킨스톡)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마파두부, 짬뽕, 류산슬 등 육수가 들어가는 재료들은 항상 볶음팬 옆에 물이 끓고 있게 해 두면 좋다. 물이 끓고 육수가 준비되면 볶음팬 요리에 들어가면 된다. 여경래 셰프님은 강낭콩, 이연복 셰프님은 파프리카를 식감을 위해 넣는데 집에 재료가 없어서 청경채만 사용했다. 파, 마늘을 볶다가 크러시드 레드페퍼(고춧가루, 고추씨)를 넣고 마늘기름을 만들어 준다. 두반장이 있는 베이스소스를 넣은 이후로는 파, 고춧가루 등이 탈 걱정이 줄어드니까 이제 강불로 올리고 조리하면 된다. 정육면체(큐브 모양)로 준비한 두부를 넣고 소스와 섞어준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뒤집개를 사용해서 천천히 뒤집어 주면 된다. 오래 볶는다고 양념이 스며들거나 하진 않으니 .. 201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