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식

동죽조개 부추 무침

by Richo.papa 2023. 9. 20.
728x90
반응형

  조개 육수는 감칠맛과 짠맛이 좋아서 육수로 만들어두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요리에 사용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조개 육수를 만들게 되면 조갯살이 남는데, 남은 조갯살은 부추전 같은 전 요리에 넣거나 찌개에 넣거나 아니면 냉장고에 남는 채소로 무침을 만들면 근사한 반찬 하나가 탄생한다. 전은 밀가루가 많이 들어있어 몸에 좋지 않으므로 이번에는 부추로 무침을 만들면서 남은 조갯살을 같이 넣어주었다.

요리 과정 보기


  비닐팩에 밀봉해서 파는 조개는 기본적으로 지네들끼리 해감을 어느 정도 한다. 그렇지만 집에서도 한 번 더 해주면 좋다. 소금물을 만들어 조개를 넣고 냉장실에 한두 시간 그대로 두자. 해감할 때 물의 염분은 1리터당 소금 1스푼을 넣으면 된다.

  해감된 조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갯벌의 뻘이 조개 사이사이에 숨어 있으니까 굵은 소금으로 서로 비비면서 뻘을 모두 씻는다. 그리고 물을 조개가 잠길 정도로 붓고 끓여서 조개 육수를 만든다. 조개는 상온의 물에 넣고 같이 가열해야 입을 잘 벌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과 같이 끓인다.

  조개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고 2~3분 정도 더 끓인다음 체에 밭쳐서 식힌다.

  조갯살을 발라준다.

  그리고 부추를 깨끗하게 씻는다. 흐르는 물에 씻어서 남아 있을지 모를 농약을 제거한다. 그리고 누렇게 뜬 잎이 있거나 상한 부분은 깨끗하게 떼내주자. 이런 부분들이 금방 부패하기 때문에 반찬 전체를 금방 상하게 한다. 그리고 부추를 데치기 위해서 물을 끓인다.

  물을 끓이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이 잘 안 풀어지니까 방금 끓여두었던 조개 육수를 한 두 스푼 넣으면서 고추장을 풀어준다.

  한입 길이로 자른 부추를 데친다. 이때 끓는 물에 소금을 미리 풀어두면 푸른 빛깔을 더 살릴 수 있다. 녹색 채소는 소금물, 흰색 채소는 설탕물에 데치면 채소의 색을 더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데친 부추는 차가운 물에 한 번 담궜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그리고 조갯살과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간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 식초, 고춧가루를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완성한다.

모든 재료


  1. 동죽조개 1팩 (500g)
  2. 부추 1단
  3. 고추장 1스푼
  4. 고운 고춧가루 1스푼
  5. 식초 1/2스푼
  6. 소금

읽어볼 만한 다른 글


 

 

청경채 무침

나는 항상 밥상에서 푸른 잎채소로 만든 반찬이 늘 올라가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슈퍼 푸드 중 하나라고 하는 시금치는 거의 기본으로 항상 올라가는데, 요즘 시금치가 2배 넘게 값이 올라 너

foodarchive.tistory.com

 

 

새콤 시원한 무생채

무는 원래 겨울에 더 단맛이 오르고 맛있다. 국거리로 사두었던 무가 곧 상할 것 같다면 무생채를 만들어보자. 요리 과정 보기 무는 채를 썰면 된다. 요즘은 간단하게 채를 만들 수 있는 채칼도

foodarchive.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