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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아삭아삭한 오이무침

by Richo.papa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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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값싸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오이무침이다. 무척 더웠던 이번 여름 잦은 비 소식 때문에 잎채소들의 가격은 널뛰기하였는데, 날씨에 비교적 덜 영향받았던 채소가 오이였던 것 같다.

요리 과정 보기


  백오이를 얇게 썰어 넓은 볼에 담는다.

  양파도 반 개 썰어서 볼에 담는다. 그리고 소금을 3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준다. 이렇게 미리 절이는 이유는 오이가 워낙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간을 맞춰서 해두더라도 수분이 계속 흘러나와 양념을 씻어내고 싱겁게 만들기 때문에 미리 절여서 수분을 빼준다. 소금 양이 충분하고 잘 섞여 있으면 20분 정도 그대로 두면 된다.

  절인 오이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서 너무 짜지 않게 소금기를 흘려보내준다. 그리고 체에 받쳐서 수분을 최대한 빼주자.

  양념은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식초 조금, 맛소금 이렇게 쓰면 된다. 그리고 집에 디종 머스타드가 꽤 많아서 같이 넣어주었다. 디종 머스터드는 식초와는 다른 산미가 있어서 채소 무침을 할 때 종종 활용하고 있다.

  슬슬 무쳐서 간을 보면 된다. 좀 더 빨갰으면 좋겠다 싶으면 고춧가루를 좀 더 넣으면 된다. 원래는 설탕도 조금 추가하면 맛이 더 좋아지는데, 요즘 당을 요리에 거의 쓰고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생략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어도 좋다. 단맛은 조금만 사용하면 요리가 달지 않으면서도 다른 맛들을 끌어올려주는 역할도 한다.

모든 재료


  1. 백오이 5개
  2. 양파 1/2개
  3. 굵은 고춧가루 1스푼
  4. 고운 고춧가루 1스푼
  5. 다진 마늘 1스푼
  6. 소금 3스푼 (절임용) / 소금 1스푼 (양념용)
  7. 디종 머스타드 1/2 스푼 (선택 사항)
  8. 설탕 1/2스푼 (선택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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