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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과정
어묵은 보통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제조 과정에 겉에 묻은 기름, 화학 첨가물을 씻으라고 하는데 귀찮고 하다 보니 그냥 하는 편이다. 약간 특이하게 긴 삼각형 모양으로 슬라이스 했다. 흔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슬라이스도 해도 되고 자기 취향대로 하면 된다.
양파, 파, 다진 마늘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재료이다. 양파 1개를 1cm 두께로 슬라이스 해주고, 당근은 잘 안 익기 때문에 빨리 익게 하기 위해서 채 썰었다. 대파는 반으로 가른 다음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었다. 모든 재료가 길쭉한 모양이기 때문에 그냥 슬라이스 하지 말고 다른 재료와 비슷한 모양으로 통일해주면 좋다. 대파는 처음에 같이 볶지 않고 마지막에 넣어 아삭한 느낌과 푸른 색상을 더해준다.
파기름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은 데, 파기름을 만들기 위해서 얇게 채 썬 대파가 완성 후 비주얼을 해치는 경향이 있으니, 본인 선택에 따라 결정하자.
마늘은 이번 레시피에서는 으깬 후 잘게 다졌는데 간마늘을 사용해도 된다.
어묵 볶음은 개인적으로 볶은 후 흐물흐물 해지는 식감이 별로다. 그런 식감을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이번에는 단단한 식감의 어묵을 만들기 위해서 어묵을 가장 먼저 기름에 볶아서 여분의 수분을 날려주었다. 겉이 노릇노릇할 정도까지 센 불로 볶고, 채소를 넣어줄 때 불을 약불로 낮춘다. 양념이 타기 때문에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어묵은 브랜드 별로 단단함의 차이가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차이를 비교한 자료가 있다.
당근을 먼저 넣고 같이 볶다가 숨이 죽으면 양파를 넣고 볶는다. 양파를 넣고 2분 정도 볶아준 다음 불에서 내린다. 양념을 부어준 후 대파를 넣어준다. 남은 잔열로도 충분히 볶아줄 수 있다.
대파가 푹 익은 것이 좋은 분들은 양념보다 파를 먼저 넣고 불 위에서 볶다가 숨을 죽인 다음에 불에서 내리고 양념을 넣은 후 잔열로 볶아주면 된다. 이 때 간을 보고 개인 기호에 따라 참기름, 소금을 추가해주면 된다.
재료
- 사각 어묵 300g
- 양파 1개
- 대파 1대 (1 뿌리)
- 당근 1/3개
- 간장 3스푼
- 고춧가루 1스푼
- 설탕 1/2스푼
- 연두 1스푼
- 간마늘 또는 다진 마늘 1스푼
재료 준비
- 양파는 1cm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 당근은 채 썰어준다.
- 대파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로 슬라이스 하고, 각각 반으로 가른다.
- 어묵은 취향에 따라 슬라이스 하는데, 재료들의 모양에 맞춘다.
- 간장, 연두, 고춧가루,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요리 순서
- 볶음팬, 기름을 약간 달군 다음 어묵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준다.
- 당근을 넣고 숨이 약간 죽을 때까지 볶아준다.
- 양파를 넣고 마찬가지로 숨이 약간 죽을 정도로 볶아준다.
- 불에서 내리고, 대파와 양념장을 넣은 다음 잔열로 마저 볶아준다.
- 간을 보고 참기름, 소금, 후추를 추가하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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