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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수미네 반찬에 나온 샐러리 겉절이/김치

by Richo.papa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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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과정


굵은 고춧가루와 가는 고춧가루를 믹싱볼에 담는다.

물 반 컵 정도를 넣고 잘 개어준다. 너무 묽으면 양념이 겉돈다. 그러니 반 컵을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준다. 농도는 되직한 정도가 좋은데, 된장을 약간의 물에 개어서 점도가 약간 풀린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양념장은 불려서 숙성시키면 더 좋기 때문에 샐러리를 세척하기 전에 미리 고춧가루를 물과 섞어둔다.

샐러리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다. 흙이 생각보다 내부에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줄기를 떼어내면서 잘 씻어주자.

그리고 샐러리 겉표면에 잘 씹히지 않는 가느다란 섬유사들이 있다. 보통 이것들은 칼로 뜯어내는데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감자깎이 칼(필러)로 표면을 긁어서 아예 껍질을 벗겨버리면 손질하기 더 편하다. 껍질을 없애버려도 식감이나 맛에 큰 차이는 없다. 씻은 샐러리는 물을 털어주고 체에 밭쳐서 수분이 더 빠지도록 해준다.

새우젓은 새우가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곱게 다진다.

불려둔 양념장에 새우젓과 액젓 등을 넣은 다음 잘 섞어준다.

나는 동남아 요리를 하기위해 샀던 피시소스와 일식 할 때 쓰려고 샀던 참치액젓을 섞어서 사용했다. 한국식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등도 어류를 발효시킨 것이기 때문에 겉절이 하기 위해서 액젓을 따로 구비하지 말고 피시소스를 사두면 동남아 요리를 할 때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한국식 액젓보다 피시소스나 참치액젓이 맛이 약간 더 약하고 냄새가 조금 더 순한 것 같다.

샐러리를 믹싱볼에 담고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버무려준다. 본인 입맛에 맞추어 필요하다면 액젓이나 기타 양념을 이 때 더 추가하면 된다.

양념장은 2/3 정도 사용했고 이 만큼 남았다. 남은 양념장은 다른 채소 겉절이에 사용할 수 있다. 먹고 남은 상추나 부추 등을 넣고 다른 겉절이 반찬에 사용하면 된다.

재료


메인 재료

  1. 샐러리 한 단

양념 재료

  1. 굵은 고춧가루 4스푼 (36g)
  2. 가는 고춧가루 2스푼 (14g)
  3. 물 반 컵
  4. 새우젓 1스푼
  5. 다진마늘 1스푼
  6. 설탕 1스푼
  7. 매실액 1스푼
  8. 액젓 3스푼 (피시소스, 참치액젓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

재료 준비


샐러리

  1.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는다.
  2. 샐러리 껍질을 감자깎기 칼을 사용해서 벗겨낸다.
    (겉표면에 섬유사를 편히 제거하기 위해 이렇게 한다. 정통 손질법은 섬유사를 과도로 잡아서 한 줄기씩 뜯어내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잘 씹히지 않기 때문에 섬유사들은 제거하는 것이 맞다.)

요리 순서


  1. 고춧가루와 물을 미리 섞어서 불려둔다.
  2. 샐러리를 세척하고 손질한다.
  3. 액젓, 다진 마늘 등 나머지 양념재료를 섞는다.
  4. 믹싱볼에 샐러리를 담고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버무려준다.
  5. 기호에 맞추어 액젓 등을 더 추가하면서 겉절이를 완성한다.
  6. 남은 양념장은 상추, 부추, 배추 등 다른 겉절이에 사용할 수 있다.

꿀팁


  • 샐러리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액젓을 더 넣는 것도 좋다.
  • 설탕과 식초를 추가해서 새콤한 맛을 강하게 끌어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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