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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은 식품 회사에서 만들어진 것을 병에 넣고 파는데, 식용유와 비교할 때 같은 용량 가격이 거의 2~3배에 달할 만큼 비싸다. 가정에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이제 사서 먹지 말고 만들어 먹어보자.
재료
- 고운 고추가루 3스푼
매운 고추 기름을 만들 것이면, 매운 고춧가루를 쓰거나 페퍼론치노나 베트남 건고추 빻은 것을 추가하자.
굵은 고추가루 보다 고운 고춧가루가 색깔이 더 예쁘게 잘 나온다. - 간 마늘 1스푼
- 식용유
(향이 강한 기름을 쓰지 말자) - 간장 1스푼
- 대파 푸른 부분, 흰 부분 모두 있는 것 1대
재료 준비
- 대파를 최대한 얇게 썬다. 혹시 남으면 라면 끓일 때 넣자.
요리 순서
- 전자렌지에 돌려도 괜찮은 넓은 그릇을 준비한다.
- 고춧가루, 간 마늘, 간장을 넣고 섞는데, 식용유를 약간 넣어서 섞어주자.
- 섞은 것을 그릇 바닥에 편평하게 깔아주고 고추기름이 필요한 만큼 식용유를 넣어주자.
(경험상 3배 정도까지 괜찮은 것 같다) - 다시 충분히 섞어주면 자연스럽게 재료들은 밑으로 가라앉는다.
- 대파를 넣는데, 가라앉은 재료들이 적당히 덥힐 정도로만 넣는다.
- 1회용 비닐로 그릇을 감싸서 입구를 묶어준다.
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랩을 씌우고 돌리면 랩이 녹는다. 1회용 비닐을 사용하자. - 전자렌지에 20초 돌려준다.
- 그릇을 꺼낸다. 기름은 금방 달궈지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하자.
- 열어서 고추가루가 타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자.
- 양을 적게 할 수록 고춧가루 타는 타이밍이 빨리지고 반대로 많으면 좀 더 늦다. 그러므로 시간은 경험적으로 더 늘리거나 단축할 수 있다. 고춧가루가 타면 쓴 맛이 기름에 나기 때문에 주의하자.
- 그릇 속 재료들을 한 번 섞어주고, 한 번 식힌 후 위에 뜬 빨간 기름만 별도로 담고 나머지는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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