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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는 자주 해 먹던 요리인데 한동안 뜸했었다. 국내에 알려진 마파두부 레시피와는 다른 형태로 요리하는 편인데, 두반장을 충분히 넣고 그리고 추어탕에 넣는 산초 가루를 양념에 풀어서 만들었었다. 이번에 화조유를 구입하게 되어 두부면과 두부를 활용해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는 기존 레시피와 다르게 두반장의 양을 더 늘리고 산초 가루 대신 화조유로 풍미를 넣었다. 약간 짜고 조금만 달게 간을 맞추고,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뜸뿍 넣어 매운맛도 함께 올렸다.
화조유는 초피나무 열매인 화자오를 말린 것을 기름에 볶아 풍미를 기름에 녹여낸 것을 말한다. 단맛, 신맛, 짠맛은 수용성이라 기름에 녹이지 못하는데 매운맛이나 향은 기름에 녹여낼 수 있다. 약한 불에 오래 볶거나 기름에 담근 채로 더 오랫동안 보관하면 된다. 이런 방식을 양식에서는 인퓨징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산초는 산초나무의 열매 껍질을 말려서 곱게 간 것을 말하고 화자오와는 비슷하면서 좀 다르다.
마파두부 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끔 사람들이 찾는 두부면과 볶으면 꽤 먹을만한 요리가 된다.
아래는 산초 가루를 썼던 예전 레시피이다.
아래 링크는 산초와 화자오를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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