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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매운 떡볶이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신전 떡볶이 레시피

by Richo.papa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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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과정


멸치/다시마 육수를 먼저 만든다. 육수로 하는 것이 생수로만 하는 것보다 감칠맛이 있어서 훨씬 맛있는 떡볶이가 된다. 육수를 만드는 동안 양념장 재료들을 계량하고 잘 섞어둔다.

떡볶이 떡은 쌀떡과 밀떡으로 나뉜다. 밀떡은 양념이 쉽게 배어드는 장점이 있고, 쌀떡은 떡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좋다. 떡볶이 매니아들은 쌀떡과 밀떡을 두고 탕수육 부먹찍먹 대전처럼 논쟁이 있다고 한다. 또 어떤 분은 두 종류를 함께 쓴다고 한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떡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어묵을 뜨거운 물에 데쳐서 쓰기도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쓴다. 어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제품 별로 식감이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대림 선 어묵은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삼진의 어묵 제품은 단단한 식감을 갖고 있다. 밀떡과 쌀떡이 마찬가지로 식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쫀득한 식감이 강한 쌀떡을 썼을 때 부드러운 식감의 어묵을 쓴다거나 하는 형태로 조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대파는 손가락 두 세 마디 길이로 슬라이스 한 다음 반으로 갈라 사용한다. 여기서는 가니쉬로 사용했는데 양파를 함께 써서 같이 볶아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떡볶이는 양념장이 메인이라 나머지는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떡볶이 떡은 마트 등에서 제품으로 된 것을 구입하면 딱딱한 상태이기 때문에 육수 냄비에 넣고 2분 데치면서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떡볶이를 건져 낸 육수를 넓은 볶음팬에 붓고 팔팔 끓여준다. 육수가 끓으면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풀어준다. 양념장을 약간의 기름에 볶으면서 육수를 천천히 추가하는 방식도 있는데 양념장 재료인 고추장이 열을 많이 받으면 텁텁한 맛을 주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보다 확실하게 육수에 풀고 끓여버렸다. 육수는 한 번에 모두 붓지 말고 반 정도 붓고 떡볶이 떡을 넣고 볶으면서 점성을 맞추는 용도로 추가한다.

데친 떡들을 끓는 양념장에 넣고 5분 볶아준다. 떡이 바닥에 닿으면 달라붙으니 스패출라 같은 도구로 바닥을 가볍게 긁어주면서 볶는다.

떡이 들어가는 순간 전분이 호화 반응을 일으켜서 양념장에 점성이 생긴다. 육수나 생수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원하는 점성을 만든다.

떡을 먹어보고 원하는 만큼 익었는지 확인하자. 떡이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어묵을 넣고 섞어준다. 사각 어묵은 얇아서 잔열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사실 다 익혀서 판매된다. 겉에 열을 바싹 올려 멸균하는 느낌으로 볶는다.)

재료


주재료

  • 떡볶이 떡 500g
  • 사각어묵 3장 (200g)
  • 대파 1대
  • 다시마/멸치 육수 800ml

양념장

  • 고추장 30g
  • 고운 고춧가루 15g
  • 간장 20g
  • 설탕 40g
  • 물엿 20g
  • 카레 가루 35g
  • 후추 약간

재료 준비


  1. 다시마/멸치 육수를 먼저 끓인다. 여의치 않으면 생수를 사용해도 된다.
  2. 어묵은 원하는 크기로 사각 모양으로 썰어준다. 사각형 같이 일정한 모양이 더 낫다.
  3. 대파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로 슬라이스 하고 반으로 가른다.
  4. 양념장을 계량하고 섞어준다.

요리 순서


  1. 육수나 생수를 팔팔 끓인다.
  2. 떡볶이 떡을 육수 냄비에 넣고 2분 데치고 체에 받쳐 꺼낸다.
  3. 육수를 볶음팬에 옮겨 담고 양념장을 넣고 풀어주면서 강불로 끓인다.
  4. 완전히 끓지 않더라도 기포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떡볶이 떡을 넣어준다. 바닥이나 서로 달라붙지 않게 주의한다.
  5. 볶는다는 느낌으로 떡을 5분 볶아준다.
  6. 떡을 먹어보고 다 익었는지, 원하던 식감인지 확인한다.
  7. 시간이 더 필요하면 더 익혀주는데, 쌀떡은 밀떡만큼 쉽게 말랑말랑 해지지 않는다. 또한 오래 볶으면 오히려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올라오니 적당히 익혀주자.
  8. 불에서 내리고 준비한 어묵을 넣은 후 잔열로 어묵을 익혀준다.
  9. 그릇에 옮겨 담고 준비한 대파로 장식한 후 서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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