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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과정
우리나라는 마늘 수확 시기가 초여름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늦겨울에는 국산 마늘종(마늘쫑)이 없다. 거의 대부분 중국산 마늘종만 구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마늘종을 손가락 한 마디 이하 길이로 썰어준다. 나는 마늘종 식감을 좋아해서 길게 썰었는데 더 짧게 썰어야 한다. 사진의 1/3 정도 길이로 썰어주자. (대략 0.5cm 길이) 마늘종의 끝 부분들은 잘라서 버린다.
앞다리살 다짐육을 준비하였다. 이날은 총 800g 을 볶았는데 1/4 정도만 이번 요리에 쓰고 나머지는 짬뽕과 팟 카파오 무쌉을 만들기 위한 팟 무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대파 1 뿌리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약불로 충분히 파 기름을 만들어주고 이어서 다진 매운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기름에 입힌 다음 돼지고기를 초벌 볶음 하였다. 이 중에서 약 200g 정도만 이번 요리에 사용했다.
초벌 볶음한 다음 볶음팬을 설거지하고 아주 뜨겁게 가열하여 준비한 후 초벌 볶음 돼지고기를 넣어주었다.
돼지고기를 센 불에 볶으면서 설탕, 간장, 굴소스, 노두유를 차례로 넣어준다. 노두유가 색을 입히는 역할을 하는데 원하는 색보다 연하게 나올 경우 더 넣어서 색깔을 내면 된다.
짧게 슬라이스한 마늘종을 볶음팬에 넣고 약불로 낮춘 다음 마늘종이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준다. 조금씩 먹어보면서 다 익을 때까지 볶으면 된다. 마늘종이 다 익으면 불에서 내리고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준 후 마무리하면 된다.
재료
볶음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다짐육 200g
- 마늘종 한 묶음 (15개 정도)
- 대파 1/4뿌리
- 간 마늘 1스푼
소스
- 간장 2스푼
- 설탕 1스푼
- 굴소스 1스푼
- 노두유 3스푼
재료 준비
- 마늘종을 흐르는 물에 씻고 0.5~1.5cm 길이로 슬라이스 한다.
요리 순서
- 볶음팬에 식용유 3스푼, 대파를 넣고 불에 올린 다음 중약불로 가열한다.
- 파가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5분 정도 약불로 볶아서 파기름을 만든다.
(파가 노릇해지면서 기름 거품이 생기면 다 된 것) - 강불로 올리고 간마늘을 넣고 1분 정도 볶아준다.
- 1분이 되거나 / 1분이 되기 전에 마늘이 타는 것 같으면 돼지고기를 넣는다.
- 돼지고기의 뭉침을 풀어주면서 센 불로 계속 볶는다.
- 돼지고기에서 물이 생기면 모두 증발할 때까지 계속 볶아준다.
(물이 증발할 때는 물이 끓는 소리가 나는데, 모두 증발하면 기름에 볶아지는 소리가 난다.
기름에 볶아지는 소리가 음이 높다.) - 돼지고기가 모두 볶아지면 설탕, 간장, 굴소스 순으로 넣어주면서 볶는다.
- 노두유를 넣고 잘 섞어준다. 더 어두운 색으로 만들고 싶으면 레시피 분량보다 더 많이 넣으면 된다.
- 돼지고기에 노두유가 고르게 섞였으면 썰어두었던 마늘종을 넣고 약불에서 볶는다.
- 중간에 마늘종을 먹어보면서 다 익었는지 체크하고 다 익었으면 불에서 내린다.
- 통후추를 갈아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꿀팁
- 매콤한 맛이 좋으면 다진 고추나 매운 고춧가루를 마지막에 넣고 섞어주면 된다.
- 두반장을 1/2~1스푼 추가하면 좀 더 맛이 중식 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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