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님이 유튜브에 공개한 부대찌개 레시피이다. 백종원 님은 부대찌개의 맛을 내는 중요 포인트를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스팸의 짠 맛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가정용 스팸들은 밥반찬 용으로 나오고 있어서 짠맛이 덜하다. 하지만 '빽햄' 제품은 염도가 있으니 빽햄을 쓰면 좋다.
캔에 든 햄인 일명 스팸들은 원래 짠 맛이 강했지만 나트륨 소비 줄이기 등 건강에 대한 이슈로 짠맛이 덜어졌다. 그런데다 나름 잘한다고 소문난 부대찌개 집들은 짠맛이 강한 '튤립 런천미트'를 많이 쓰고 있다고 한다.
프랑크 소시지는 돈육 함량이 높은 것을 골라야 한다.
튤립의 스팸과 영혼의 투톱은 '콘킹 소시지'이다. 콘킹은 식자재 마트 이런 곳 아니면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데, 구할 수 없다면 돈육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라고 팁을 준다.
양파는 꼭 들어가야 한다.
잘 하는 부대찌개 집들의 비법 중 하나는 된장이나 집된장을 양념에 쓰는 것이다.
그런데 요리를 해보니 된장을 넣을 때 정말 신중해야 할 것 같았다. 된장이나 고추장은 끈적이는 성질 때문에 무게 측정하기가 난망해서 스푼으로 그냥 넣기 마련인데 정량보다 더 들어가면 된장 맛이 너무 강해진다.
요리 과정 보기
파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자른 다음 세로 방향으로 슬라이스 해준다.
파를 맨 밑에 깔아준다.
양파는 긴 모양으로 슬라이스 해준다.
파 위에 양파를 놓는다.
김치를 약간 놓는다.
프랑크 소시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자른다. 1개는 어슷 썰기로 자른다.(오른쪽) 나머지 1개는 손가락 1~2마디 정도 길이로 자른다. 그런 다음 반으로 가르고, 갈라진 두 조각을 다시 반으로 가른다. 즉 4등분 하는 것이다.
스팸은 3가지 방법으로 준비한다. 1/3 조각은 1회용 비닐에 넣고 으깬다. 그리고 다음 1/3은 채 썰어준다. 나머지는 그냥 넓적하게 슬라이스 해준다. 빽햄은 다른 스팸 제품들보다 육질이 연한 편이어서 너무 얇게 썰면 잘 부서진다.
소시지와 스팸을 넣어준다.
나머지 양념재료들을 넣는다.
물을 자박하게 정량을 붓고 5분 간 끓이면 완성이다. 마지막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 1장을 넣으면 더 맛있다.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는 먼저 부대찌개를 5분 끓여 완성한 다음 물을 한 컵 넣고 라면 사리를 넣어 끓이면 된다.
모든 재료
- 물 3컵(540ml)
- 통조림햄 1캔(200g)
- 대파 1과1/2대(150g)
- 소시지 2개(95g)
- 양파 ¼개(60g)
- 신김치 약 1/3컵(50g)
- 체다 슬라이스 치즈 1장(20g)
- 간 마늘 1큰술(20g)
- 굵은 고춧가루 2큰술(16g)
- 고추장 약 1/2큰술(12g)
- 된장 약 1/2큰술(12g)
- 국간장 약 1큰술(12g)
- 후춧가루 약간
재료 준비
- 대파는 손가락 2마디 정도 길이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가른다.
-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해준다.
- 소시지 1개는 어슷썰기 해주고, 나머지 하나는 손가락 1~2마디 정도 길이로 자른 다음 반대 방향으로 4등분 해준다.
- 스팸은 1/3 으깨고, 1/3은 그냥 넓적하게 슬라이스, 나머지는 채 썬다.
요리 순서
- 대파, 양파, 스팸/소시지, 양념장 순서로 전골냄비나 웍에 넣는다.
- 양념 재료들(간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국간장 등)을 넣는다.
- 물을 정량만큼 붓고 5분간 끓이면 된다. (유튜브 보다 조금 더 오래 끓이면 햄의 맛을 더 국물에 뽑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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