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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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미역을 사진만큼 비율로 준비하면 불린 후 2~3인분으로 양이 늘어난다. 차라리 국물이 많은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으니, 양을 조심해서 넣어보자. 말린 미역을 그대로 쓰면 미역이 너무 커서 숟가락으로 뜨면 줄줄이 말려 나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가위로 작게 손질해서 불린다.

소고기는 너무 두껍거나 크면 마찬가지로 먹을 때 불편함이 생긴다. 그러므로 준비한 고기를 미리 얇고 작게 한 숟가락 안에 몇 조각 들어갈 수 있겠다 싶은 크기로 자른다. 그리고 소고기에 지방이 크게 붙어 있으면 그 부분은 미역국에서 잘 씹히지 않기 때문에 지방을 제거하면서 준비하자.

고기는 세게 달군 팬에서 튀기듯 볶는다. 고기 특유의 육향을 줄여주고 또 마이야르를 만들기 위함이다. 생고기를 국물에 바로 넣어 끓이면 고기에서 역한 고기 냄새가 올라오므로, 반드시 한 번 볶아 국물 요리에 써야 된다. 미역국 외 다른 요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그 냄새를 좋아하는 분도 있다.)

고기는 겉이 노릇해지도록 볶는다.

볶아진 고기를 냄비에 담는다.

불린 미역을 미역만 건져서 냄비에 넣고 볶는다. 이미 고기에 충분히 기름이 있어서 그대로 볶아도 된다.

미역을 잘 풀어주면서 수분이 날아갈 정도만 볶으면 된다. 미역에 남아있을 수 있는 비린 맛을 날려주는 것이다.

미역 불린 물, 그리고 생수를 원하는 국물 양만큼 넣어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새우젓 1/2 스푼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20분 간 약~중불로 끓이면 완성이다. 살짝 짜다 싶을 정도로 간을 맞추면 밥과 잘 어울린다.

모든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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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린 미역 2인분
2. 소고기 윗등심(목심) 100g
3. 식용유 1/2 스푼, 참기름 1/2스푼
4. 다진 마늘 1/2 스푼
5. 새우젓 1/2스푼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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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린 미역을 미리 잘라 물에 불린다.
2. 소고기를 얇고 작게 썰어주고 지방질을 제거한다.

요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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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을 뜨겁게 달구고 식용유 1/2, 참기름 1/2을 넣고 고기를 튀기듯 볶는다.
2. 고기가 노릇해지면 냄비에 담는다.
3. 불린 미역 건더기만 건져서 냄비에 넣는다.
4. 미역을 잘 풀어주면서 냄비에서 미역과 고기를 수분이 날아갈 정도만 볶는다.
5. 미역 불린 물과 생수를 원하는 국물 양만큼 넣고, 끓인다.
6. 국이 끓으면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20분간 중불에서 뚜껑 덮고 더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