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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기행

[홍콩] 침사추이 아침밥, 조식 식당 - 마카오 레스토랑

by Richo.papa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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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후문

여행비를 아끼기 위해서 조식 불포함으로 숙소 예약을 했는데,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 일행 중에 있다면 숙소를 나서자 마자 무엇인가 배를 채울 만한 것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모르는 외국말 투성이에 외국 음식에 대한 경험 또한 충분히 없다면 현지어로만 쓰여 있는 식당에 선뜻 찾아갈 용기가 생기지도 않을지 모른다.

침사추이 지역에서 묵을 예정이고, 따뜻한 조식이 꼭 필요하다면 마카오 레스토랑을 아침에 찾아가보자.

이 식당은 별 계획 없이 아침 뭐 먹지 하다 불쑥 찾아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블로그 리뷰가 꽤 있는 한국인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곳이더라.

이른 아침인데도 현지분들이 드문드문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우리가 식당을 가면 누구는 된장찌개 누구는 김치찌개 이렇게 시키듯 다양하게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홍콩의 완탕면은 중국 음식임에도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국물맛 그리고 괴상하지 않고 친숙한 식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탐험하는 모험심이 부족한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요리일 것 같다.

Wontun with Shirimp dumpling

홍콩은 기본적으로 광둥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국제도시이기 때문에 영어가 메뉴판에 모두 같이 쓰여 있다. (현지인 중에 영어 못하시는 분은 당연히 존재한다)

꼬들꼬들한 에그누들과 시원한 육수 국물

완탕은 새우 한 마리를 통으로 넣고 빚는다. 그렇기 때문에 입에 넣고 씹으면 탱글한 새우 식감과 함께 들어간 간 돼지고기 등 재료들이 함께 잘 어우러진다.

기본 완탕면 육수에 빨간 소스와 라조유를 얹고, 삶은 소고기가 같이 나오는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조식을 위한 요리가 있었다. 아침, 점심 메뉴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녁에만 되는 정찬 요리도 따로 파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들을 검색해보니 이 집이 타르트가 유명한 듯 보인다.

찾아가는 길

침사추이 지하철 역 A1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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