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유산슬 / 류산슬 레시피 (버섯, 오징어, 죽순)

Richo.papa 2019. 11.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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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류산슬을 충분히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레시피를 바로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요리 과정


중식이 기본적으로 손이 많이 가긴 한다. 류산슬처럼 들어가는 재료가 많은 요리들은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 노란 재료가 죽순인데, 류산슬에서 중요한 것은 죽순의 유무인 것 같다. 죽순 특유의 향미가 류산슬에 꼭 필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죽순이 꽤 비싸기 때문에 통조림을 사용했다.

모든 재료들은 길쭉한 모양으로 준비한다. 주재료가 요리에 들어가는 모양에 맞춰서 부재료들도 손질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파도 길이 방향으로 길게 썰었다. 요리해놓고 보니 길쭉한 모양의 파가 조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돼지고기는 설탕과 간장으로 밑간을 미리 해둔다.

강불로 달구고 대파를 볶다가 밑간한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며 겉만 익혀준다.

버섯을 넣고 다시 1분 정도 볶고 죽순을 넣고 1차 간을 소금으로 조금한 다음 1분 볶는다. 그리고 해물을 넣은 후 진간장, 굴소스를 넣고 볶는다. 치킨스톡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끓인다.

재료


볶음 재료

  • 식용유 5스푼
  • 마늘 5쪽, 대파 1개
  • 잡채용 돼지고기 등심 200g
  • 다진 생강 1스푼
  • 청양고추 3개
  • 표고버섯 5개
  • 죽순 통조림
  • 새우 5마리
  • 오징어 몸통 200g
  • 팽이버섯 약간
  • 부추 약간
  • 소금, 후추

육수

  • 물 1리터
  • 치킨스톡 1.5 스푼
  • 전분/녹말 가루 2스푼

소스

  • 설탕 1/2스푼 (고기 밑간 1/4스푼, 소스 1/4스푼)
  • 간장 4스푼 (고기 밑간 1스푼, 소스 3스푼)
  • 굴소스 1스푼
  • 참기름 1/2스푼

재료 준비


  1. 고기는 설탕 1/4스푼, 간장 1스푼으로 밑간을 한다.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니 재료 준비 첫 번째로 밑간을 먼저 해준다.
  2. 죽순 통조림에서 체에 걸러 국물을 빼준다. 냄새를 약하게 하기 위해서 절반은 물에 한 번 씻고 나머지는 그대로 쓴다.
  3. 육수용 냄비에 물을 끓이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치킨스톡을 넣고 불을 끈다.
  4. 마늘은 편을 썰고, 대파는 어슷썰지 말고 길게 채 썰어 준다.
  5. 청양고추는 길게 채 썬다.
  6. 표고버섯은 1cm 이하로 조금 얇게 썬다.
  7. 부추는 표고 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8. 전분 가루는 그릇이나 컵에 넣고 같은 양의 물을 넣은 후 섞어둔다.
  9. 새우는 해동하여 등을 반으로 갈라 준비한다.
  10. 시간이 충분하면 오징어에 칼집을 촘촘하게 넣어준다.

요리 순서


  1. 중간불로 볶음팬/웍의 온도를 올려준다.
  2. 식용유와 마늘, 대파를 볶음팬에 함께 넣고 볶는다. 파가 노릇한 게 보이기 시작할 정도까지 볶아준다.
  3. 밑간 한 돼지고기와 생강을 넣고 불을 최대로 올려준다.
  4. 돼지고기를 겉만 익을 정도로만 볶아준다.
  5. 절반 이상의 고기들의 겉이 하얗게 색이 변하면 준비한 볶음 채소 넣는데, 청양고추와 표고버섯을 함께 1~2분 정도 잘 볶아준다.
  6. 죽순을 넣고 1~2분 잘 볶는다.
  7. 준비한 참기름을 넣고 섞어준다.
    참기름 냄새를 날리기 위해서 지금 단계에 넣는데, 참기름 향이 좋으면 요리 마지막 간 맞추는 단계에서 넣어도 된다.
  8. 설탕, 간장, 굴소스를 볶음팬에 넣고 섞어주기만 한다.
  9. 육수를 모든 재료들이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이후 새우와 오징어를 넣는다.
  10. 전체가 끓기 시작하면 1~2분 정도 더 끓이고 불을 끈다.
  11. 준비한 팽이버섯, 부추를 넣고 다른 재료들과 섞어준다.
  12. 전분물을 조금 넣고 저어가며 좀 기다리고 농도를 보고 이런 식으로 되풀이해 원하는 농도를 맞춘다.
    덮밥은 약간 국물이 있는 느낌으로 묽게 농도를 주면 소스가 밥에 잘 스며든다. 그냥 요리로 먹으려면 되고 질척한 느낌으로 맞춘다.
  13. 소금으로 원하는 간을 맞춘 후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후기 / 개선점


  • 전분물이 부족해서 중간에 다시 만드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중식은 항상 재료 준비를 충분히 다 하고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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